` 'UX.' 태그의 글 목록 :: Black Sheep Wall!

새해들어 일주일 정도 지난 이 시점, 어느새 8일이나 지나버려 계획과 목표가 지지 부진해진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머릿 속을 정리하기 위해 봐주는 애플의 광고들. 

1997년 Think Different Campaign에 맞먹는 인상적인 2013년의 Designed by Apple - Intention, Our Signature 편을 보며 단어 하나하나 곱씹어 본다. 어쩜 이렇게 단어 하나 헛으로 쓴게 없이 꽉차게 기업의 철학을 표현해 낼 수 있을까

http://www.apple.com/kr/designed-by-apple/

그렇습니다.


중요한건 바로
제품이 주는 경험,
사람들이 받게 될 느낌,
그것이 어떤 것일까라는
상상으로부터 시작한다면
당신은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 할 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걸까?
삶이 더 좋아질까?
존재할만한 이유가 있는걸까?
많은 것을 만들기에만 바쁘다면
그 어떤 것도 완벽하게 할 수 없겠죠.

우리는 우연을 믿지 않습니다.
행운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하나의 답을 찾기 위해
‘아니다’를 수천번 반복하고,
단 몇 개의 위대한 것을 위해
그 몇배의 기간동안 노력합니다.
우리의 손길이 닿은 모든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에 닿을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엔지니어이자 아티스트
장인이자 발명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명합니다.
당신은 무심코 지나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언제나 느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서명.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Intention, 의도

만약 모든 사람이
물건을 만드는 것에만 열중하면
그것을 만드는데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편리함을 즐거움으로,
넘침을 선택으로 혼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언가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게끔 하는가 였습니다.

기쁨, 놀라움, 애정, 연계성

그리고 그 의도에 들어맞는 물건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시간이 걸립니다…
'예'라는 대답 하나에는 백 개의 "아니오"가 따라옵니다.

우리는 단순화합니다. 우리는 완벽을 기합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우리 손에 닿는 그 모든 것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때까지.

그런 다음에야 작품에 서명을 남깁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Our SIgnature, 우리의 서명 (narration by 박희순)

그렇습니다.

중요한 건 바로 제품이 주는 경험.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까
삶이 더 좋아질까
존재할 만한 이유가 있는걸까

단 몇개의 위대한 것을 얻기 위해
그 몇 배의 시간동안 우리는 노력합니다.

우리의 손길이 닿은 모든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에 닿을 수 있을 때까지
당신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느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서명.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추가로 생각난 2011년의 배철수 아저씨의 정감있는 목소리가 넘 좋았던 iPad2 광고 - 진보

We Believe. 우리는 믿습니다. (narration by 배철수)

우리는 믿습니다, 기술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더 빠르고, 더 얇고, 더 가볍다는 것

모두 좋지만 기술이 한발 물러나 있을때
모든게 더 즐거워지고 비로소 놀라워지는 것이라고
그것이 곧 진보이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것

바로 이런 것처럼...


Tech at 2015. 1. 9.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