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q' 카테고리의 글 목록 :: Black Sheep Wall!

Musiq   25

  1. 루시드폴 신보 "안녕" 2017.10.30
  2. 여름 밤 노래 - Erykah Badu - Orange moon 2015.07.21
  3. 여름 노래 - Tomita Lab 冨田ラボ - ずっと読みかけの夏 아직 다 읽지 못한 여름 feat. CHEMISTRY 2015.07.13
  4. Kendrick Lamar - Alright 2015.07.07
  5. 봄노래 2 Zion T - Zero Gravity 2015.03.27
  6. 봄에 듣기 좋은 노래 Priscilla Ahn 프리실라 안 - Fine On The Outside 1 2015.03.26
  7. D'angelo의 Black Messiah, 시위에 대한 대답으로 발매되다 2014.12.22
  8. Disclosure - Latch feat. Sam Smith 2014.07.19
  9. The Moon song from HER (2013) 2014.05.29
  10. 힘나는 음악 Work in Progress, Janet Jackson - Special 2013.01.04
  11.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9월이 되면 들어줘야만 하는 노래, 윤종신 '9月' 2012.09.04
  12. 여름밤 시리즈 1. 여름밤의 꿈 2012.08.15
  13. espionne (DJ. Soulscape) X Belif Vol.4 Duophonics 2012.08.07
  14. Typography, Music Genres 2012.08.07
  15. 오르막길 - 월간 윤종신 6월호 2012.06.09
  16. 나만의 차트 5월 : John mayer, 5월의 아티스트로 등극! + John Mayer 감상법 첨부 2012.06.05
  17. Bright size life (ECM, 1976) 2012.05.31
  18. John Mayer New Single - Shadow Days (New Music Video) 2012.05.02
  19. 15년 만에 돌아온 우리 큰 누나들 SWV의 새앨범 I Missed us, 2012년의 사운드로 다시 돌아온 Golden Era, New Jill Swing의 부활 2 2012.04.17
  20. 따스하게 일렁이는, 반짝이는 오후 봄 햇살로 가득찬 Jason Mraz 새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 (New Album) 2012.04.16
  21. 비오는 봄 밤엔 Astrud Gilberto 누나의 살랑살랑한 보사노바 It might as well be Spring 2012.04.10
  22. Jason Mraz - 93 Million Miles (New Single) 2012.04.02
  23. 봄엔 보사노바 Águas de Março - Jobim, Elis Regina (Waters of March) 2012.03.21
  24. Sol!d "사랑" 2012.03.16
  25. John Mayer - Shadow Days (New single) 2012.03.08

아 너무 좋다.

제주도에서 (친환경) 귤농사 짓고 있는 분의 감성이 이 정도.
귤만 키우지 말고, 새 앨범 내주셔서 그저 고마울 뿐
색바랜 뮤직 비디오도 너무너무 좋네예.

루시드 폴 음악은 언제 들어도 좋지만, 정말 이런 새벽에 듣고 있음....ㅜㅜ
다시 한 번 새 앨범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루시드 폴 새 앨범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 Preview 


루시드 폴 - 안녕


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시 이렇게 노래를 부르러

그대 앞에 왔죠

지난 두 해 사이 참 많은 일들을

우린 겪어온 것 같아요

누구라도 다 그랬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얼굴이 조금 더 탔어요

거울 속 모습이 낯설 때가 있어요

나는 침묵이 더 편해졌어요

나무들과도

벌레들과도

더 친해진 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2년의 시간에

키우고 가꾼 노래를 거두어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세상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더

느리게 자랐겠지만

나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당신에게


정말 고마운 친구들과 지었던

작은 이 오두막에 앉아

지금 그대에게 노래를 보내고 있어요


나는 새들이 더 좋아졌어요

돌봐야 할 나무들도 꽤 많아요

나는 사람이 더 좋아졌어요

거울 속의 나와도

창밖의 세상과도

친해진 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2년의 시간에

키우고 가꾼 노래를 거두어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세상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더

느리게 자랐겠지만

나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당신에게

Musiq at 2017. 10. 30. 03:29

눅눅한 여름 밤에도 잘 어울리는, 듣고 있으면 약간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늦은 여름, 초가을의 밤하늘이 떠오르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와 더불어, 한밤 중 자기 전에 반드시 들어줘야만 하는 노래.  시골 한 밤 중에 집 밖에서 들리는 듯한 풀벌레 소리들, 그 위로 조용하게 연주하는 풀룻과 바두의 나른한 목소리, 그리고 그들의 조화


그러고 보니 달이 주제로 나오는 음악들이 참 좋은 노래가 많은 듯 Karen O의 Moon song 이나 조규찬의 달이나



Erykah Badu의 Orange moon (2000, album "Mama's Gun")

I'm an Orange Moon

I'm an Orange Moon

Reflecting the light of the sun


Many nights he was alone

Many, many, many nights

His light was so bright that they turned away

And he stood alone 

Every night and every day

Then he turned to me

He saw his reflection in me 

And he smiled at me when he turned to me 

Then he said to me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I'm an Orange Moon

I'm brighter than before

Brighter than ever before

I'm an Orange Moon and I shine so bright

Cause I reflect the light of my sun

I praise the day, he turned my way 

And smiled at me

He gets to smile and I get to be orange, that I love to be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Oh...)

Shine so bright


(Oh...)

He ruled the day, I ruled the night


(Oh...)

Shine, shine, shine


(Oh...)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he is, how god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how god is

How good it is, how good it is


I'm an orange moon 

I'm brighter than before, brighter

Reflecting the light of the sun

Smile at me

Musiq at 2015. 7. 21. 00:21

여름이면 들어줘야 하는 노래. Tomita lab의 ずっと読みかけの夏 아직 다 읽지 못한 여름

요즘은 이런 감성의 음악이 잘 없는 것 같다. 딱 여름 느낌, 부드러운 음악도 좋지만 감성적인 뮤직 비디오도 너무 좋다. 아아 이 감성.

秋の風海を渡ってくる  아키노카제우미오와탓테쿠루
가을바람이바다를건너와요

蟬しぐれ遠くに  세미시구레토오쿠니
매미울음소리멀리들려요

あのひとは白いブラウス着て  아노히토와시로이브라우스키테
그사람은하얀블라우스를입고

目を細めバスを待つ  메오호소메바스오마츠
눈을가늘게뜨고버스를기다려요

思いでは噓をつくもの  오모이데와우소오츠쿠모노
추억은거짓말을하죠

あの町も遠い  아노마치모토오이
그거리도멀죠

ただひとりどこへ旅立つつもり  타다히토리도코에타비다츠츠모리
혼자서어디로여행을갈생각인가요

微笑みだけ殘して  호호에미다케노코시테
미소만을남긴채

ずっと讀みかけの夏は  즛토요미카케노나츠와
언제나읽다말던여름은

いまも讀みかけのままさ  이마모요미카케노마마사
지금도읽다만채이죠

初戀までも屆かない背丈で  하츠오키마데모토도카나이세타케데
첫사랑까지도전해지지않는키로

胸の高鳴り聽いてた  무네노타카나리키이테타
가슴의고동소리듣고있었죠

少年の投げる石つぶては (燃える)  쇼-넨노나게루이시츠부테와 (모에루)
소년이던지는돌멩이는 (불타올라요)

靑草のジェラシ-  아오구사노제라시-
푸른꽃의질투

思いでは噓をつくもの  오모이데와우소오츠쿠모노
추억은거짓말을하죠

あのひとはおとな  아노히토와오토나
그사람은어른이예요

秘密とか乳房胸に隱して  히미츠토카치부사무네니카쿠시테
비밀이나가슴을감추고서

微笑みだけをくれる  호호에미다케오쿠레루
미소만을주어요

ずっと讀みかけの本は  즛토요미카케노혼와
언제나읽다말던책은

いまも讀みかけのままさ  이마모요미카케노마마사
지금도읽다만채이죠

初戀さえも知らない頁に   하츠코이사에모시라나이페지니
첫사랑조차도모르는페이지에

指を揷んで  유비오하산데
손가락을끼우고서

ずっと讀みかけの夏は  즛토요미카케노나츠와
언제나읽다말던여름은

いまも讀みかけのままさ  이마모요미카케노마마사
지금도읽다만채이죠

初戀までも屆かない心が  하츠오키마데모토도카나이코코로가
첫사랑까지도전해지지않는마음이

雲の動きを見上げてた  쿠모노우고키오미아게테타
구름의움직임을바라보고있었죠

微笑みだけをくれた  호호에미다케오쿠레타
미소만을주었어요

ずっと讀みかけの本は  즛토요미카케노혼와
언제나읽다말던책은

いまも讀みかけのままさ  이마모요미카케노마마사
지금도읽다만채이죠

初戀なんか忘れかけたいまも  하츠코이난카와스레카케타이마모
첫사랑따위잊어버린지금도

捨てていないよ  스테테이나이요
버리지않고있어요

ずっと讀みかけの夏は  즛토요미카케노나츠와
언제나읽다말던여름은

いまも讀みかけのままさ  이마모요미카케노마마사
지금도읽다만채이죠

初戀までも屆かない背丈で  하츠오키마데모토도카나이세타케데
첫사랑까지도전해지지않는키로

胸の高鳴り聽いてた  무네노타카나리키이테타
가슴의고동소리듣고있었죠



Musiq at 2015. 7. 13. 23:53

Alright(c) KendrickLamarVEVO

Kendrick Lamar의 두번째 정규앨범

To Pimp A Butterfly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  Pharrell Williams와 Soundwave가 프로듀스한  Alright의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나왔는데 역시나 너무 좋네!

뮤직비디오에 추가된 intro verse 부분 가사는


Musiq at 2015. 7. 7. 00:21

봄노래들 좋다. 간만에 듣는 가요들인데, 부드러우니 날씨와 잘 어울려 너무 좋네. 특히 오혁의 Bawling은 음악도 좋지만, 가사도 좋고, 뮤비의 감성이 아주 그냥 최고네. 저 나른하면서도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빛의 서울이라니.

Zion.T(자이언티) _ Zero Gravity(무중력)

PRIMARY(프라이머리), OHHYUK(오혁) _ Bawling

PRIMARY(프라이머리), OHHYUK(오혁) _ Gondry(공드리) (Feat. 김예림)


Musiq at 2015. 3. 27. 00:39

간만에 느끼는 이런 따스하고 서정적인 감성,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근 작품 "추억의 마니" (When Marnie was there) OST 수록곡이라 카던데, 요즘 같이 막 봄 냄새가 나기 시작한 이 즈음 듣기 너무 좋은 것 같다. :)

I never had that many friends growing up
어릴 적부터 나는 친구가 별로 없었죠

So I learned to be okay with just me
그래서 혼자 있어도 괜찮을 수 있게 됐어요

Just me, just me, just me
혼자 있어도, 혼자 있어도, 혼자 있어도

And I'll be fine on the outside
그러니 앞으로 바깥에 있더라도 난 괜찮을 거예요

I like to eat in school by myself anyway
학교에서는 혼자 먹는 게 좋아요

So I'll just stay right here
그러니 계속 여기에 있을 거예요

Right here, right here, right here
여기에, 여기에, 여기에

And I'll be fine on the outside
그러니 앞으로 바깥에 있더라도 난 괜찮을 거예요

So I just sit in my room after hours with the moon
내 방에 앉아 몇 시간이고 달을 바라보며

And think of who knows my name
누가 내 이름을 알고 있을까 생각해 봐요

Would you cry if I died
혹 내가 죽거든 울어 줄 건가요?

Would you remember my face?
내 얼굴을 기억해 줄 건가요?


_


So I left home I packed up and l moved far away
어느 날, 짐을 챙겨 집을 나왔어요

From my past one day
내 지난날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And I laugh I laugh, I laugh, I laugh
그리고 난 웃어요, 웃어요, 웃어요, 웃어요

I sound fine on the outside
그러니 난 바깥에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Sometimes I feel lost, sometimes I'm confused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고, 때로는 혼란스럽고

Sometimes I find that I am not alright
때로는 전혀 괜찮지 않아서

And I cry, and I cry and I cry
나는 울어요, 울어요, 울어요

So I just sit in my room after hours with the moon
내 방에 앉아 몇 시간이고 달을 바라보며

And think of who knows my name
누가 내 이름을 알고 있을까 생각해 봐요

Would you cry if I died
혹 내가 죽거든 울어 줄 건가요?

Would you remember my face?
내 얼굴을 기억해 줄 건가요?



Musiq at 2015. 3. 26. 02:01

전설적인 Voodoo album 이후 재기가 불투명하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15년이 어느새 훌쩍 지났고, 도저히 나올 것 같지 않았던 D'angelo의 세번째 정식 앨범이 드디어 '올해' 나왔다.

Black Messiah is Coming 이라는 앨범 제목 만을 보고 또 Kanye West의 Yeezus 식의 자의식과잉.. 앨범 명을 지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아 이런 오해가... 

나같이 오해할 사람들을 위해서 D형께서 친절하게 앨범 설명을 속지에 적어주셨는데,

새삼 이런 설명과 앨범 발매에 대한 New York TImes의 뒷이야기를 들으니(원래는 내년도 발매 예정이었지만, 'D'가 퍼거슨시 사태 등등으로 바로 지금 발매를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새삼 앨범이 새롭게 들리는 것이 참 좋다. 


http://noisey.vice.com/blog/dangelo-black-messiah-listening-party

해석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Black Messiah는 앨범의 제목으론 웃긴 이름이다. 쉽게 오해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관련된 것인가 라고 생각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내가 스스로를 검은 구세주라고 부르기 시작했나보다 라고 결론을 내버렸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이 제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것이다. 세계에 대한 것이다. 우리가 모두 영감을 줄 수 있고 스스로 구세주가 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_

Ferguson시, 이집트, 월스트리트(Occupy Wall Street) 그리고 변화가 일어나도록 결정한 모든 공동체가 위치한 모든 곳에서 봉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단 한사람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를 추종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 앨범의 모든 노래들이 정치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많은 앨범 수록곡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을 검은 구세주라고 부르는 것은 이런 노래들이 최대한으로 살아 날 수 있도록 하는 풍경을 만든다. Black Messiah는 한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리더라는 총체적인 감정이다.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곡 Another Life를 첨부해 본다.

D'angelo의 Black Messiah 앨범에 대한 현재 각종 앨범 평점들

Pretty Much Amazing  (A) 만점
#menuA.V. Club  (A) 만점
#menu#menuExclaim  (10/10) 만점
#menu#menuPitchfork Media  (9.4/10)
#menu#menuSpin  (9/10)
#menu#menuNME  (9/10)
#menu#menuRolling Stone  (4.5/5)
#menu#menuMetacritic (95/100) 
#menu#menuDaily News (5/5) 
#menu#menuClash (9/10) 
#menu#menuChicago Tribune (3.5/4) 
#menu#menuNow (5/5)#menu

Musiq at 2014. 12. 22. 00:40



나온지는 조금된 곡이지만 여전히 좋다! Disclosure의 Latch
Latch 단어 의미대로 뭔가 문의 빗장을 열어버리는 듯한 느낌의 묘한 뮤직 비디오도 참 잘어울린다. 곡의 보컬로 참여한 Sam Smith의 솔로 앨범도 Disclosure 앨범만큼이나 좋은 앨범이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좋았던 Restart도 함께 첨부해본다.

Sam Smith - Restart (in the Lonely hour, 2014)


Musiq at 2014. 7. 19. 02:11


Her (2013)Spike Jonze. From the movie "Her." (2013)

Spike Jonze 감독의 Her는 그 따스하고 아름다운 색감의 화면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 인간보다 더 인간다워진 AI를 통한 사랑에 대한 생각, 여러가지 기억에 남는 대사와 장면 들이 많은 좋은 영화였는데, 그 중에서 이 장면,사랑에 빠진 사만사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만들어 준 이 곡, 너무 아름답다. 

(실제로는 Jonze 감독이 가사를 쓰고, Jonze 감독의 이전 작품 괴물들이 사는 나라(Where the Wild Things Are, 2009)에서 OST를 맡았었던 Karen O 가 곡을 썼다고)


그러고 보면 Where the wild things are에서도 Jonze감독의 노란빛도는 말간 화면과 Karen O의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소리로 구성된 음악이 참 잘어울렸었다. 


얼마전 Wes Anderson 감독의 The Budapest hotel 을 봤을때도 그저 이런 작품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마음이 절로 들었었는데, 이번 Her를 보면서도 그 때와 비슷한 기분 - 감동을 넘어선 창작자에 대한 고마움이 느껴졌다ㅎㅎ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저 좋다. Jonze 감독의 그 따스한 노란 빛 도는 말랑말랑 할 것 같은 달나라에서 느긋하게 산책하는 것 같은 기분 :D


"The Moon Song" written by Karen O. and Spike Jonze. From the movie "Her." (2013)


I'm lying on the moon

My dear, I'll be there soon

It's a quiet and starry place

Times we're swallowed up

In space we're here a million miles away

난 달 위에 누워 있어요

내 사랑, 곧 그리 갈 게요

그곳엔 조용히 별들이 빛나나요?

시간은 모두 사라지고

그리고 우리는 수만리 떨어진 그 공간에 둘이만 함께..


There's things I wish I knew

There's no thing I'd keep from you

It's a dark and shiny place

But with you my dear

I'm safe and we're a million miles away

알고 싶은 것들이 있어요

당신께 숨기는 건 없어요

어두우면서 빛나는 그 곳

내 사랑, 당신과 함께라면 난 좋아요

수만리 떨어진 그 곳에...


We're lying on the moon

It's a perfect afternoon

Your shadow follows me all day

Making sure that I'm okay and

We're a million miles away

우리는 달 위에 누워 있어요.

완벽한 오후죠

편안한 당신의 그림자가 하루종일 나와 함께

우리는 수만리 떨어진 그곳에..


+ Live at OSCAR


Musiq at 2014. 5. 29. 00:40


자넷 잭슨 누나의 명반, The Velvet Rope (1997, Virgin) 에 실린 맨 마지막 트랙, <새소리>가 들어간 음악 중에 않좋은 음악이 없다는..(언젠가 새소리 시리즈를 한 번 소개해야..), 감수성 예민한 고3시절, 힘이 되어 졌던 고마운 노래. 16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들으면 참 좋다. 힘난다ㅎㅎ


Hey J
It's been a long time since I've seen you last
A half and twenty-six years
(how time goes fast)

J야 
너를 마지막으로 본 지 26년 하고도 절반이 지났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I'm well
Though I've gone through some deep changes in my life
It hasn't been easy
Oh no not for me
난 잘 지내
살아오면서 큰 변화도 있었고 쉽진 않았지만 
잘 이겨냈어

It's been difficult at times
Sometimes I sit down and cry
And ask God oh why
(fair... what is?)
너무 힘들 때면
가끔 주저앉아 울기도 했지
신에게 왜냐고 물어봤어
(올바른... 무슨?)

[BRIDGE:]
I know how you're feelin
Same thing I did deal with
You're not as alone as you may feel
You see but oh it catches up to us fast
We have to deal with our past
I know it's painful but
There you'll find specialness
Cuz everybody needs to feel real special
너가 어떤 기분일지 알아
내가 겪어야 했던 것과 같은 것일 거야
넌 네가 느끼는 것 만큼 혼자가 아냐
넌 볼 수 있지만 아.. 우리가 전에 겼어야만 했던 것들이 얼마나 빠르게 우릴 따라 잡는지
고통스럽지 하지만
넌 특별함을 찾게 될 거야
왜냐면 모두들 진짜 특별함을 느낄 필요가 있거든

[CHORUS:]
We need to
Remember
That love lies deep within ourselves
We have to
Want it so
It starts with us and only us
We must learn
We're all born
With specialness inside of us
I have the need to feel real special too
우린 기억해야만 해
우리 안에 사랑이 얼마나 깊게 자리하고 있는지
우린 그렇게 되길 원해야만 하지
우리로부터 오직 우리에게만 시작하도록
배워야만 해
우린 모두 특별함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것을
정말 특별함을 느낄 필요가 있어.

You see
You can't run away from your pain
Because wherever you run
There you will be
넌 알지
고통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네가 어디로 달려가든 그곳에 있을 것이거든

You have to learn
To water your spiritual garden
Then
You will be free
네 마음의 정원에 물을 주는 법을 배워야만 해
그렇게 넌 자유로워 질 거야

[BRIDGE]

[CHORUS (2x)]

Work in progress 


Musiq at 2013. 1. 4. 01:22

아침, 밤으로 가을 냄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 9월이 되었으니, 매년 이맘 때 즈음 들어줘야 되는 종신이 형 노래. 매년 듣지만 어찌 이런 가사를ㅠㅠ 

윤종신 9집인, 그늘 (2001)은 막 더워지기 시작하는 초여름부터 아침 저녁으로 가을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초가을까지의 계절을 아우르는 일련의 앨범 구성이 일품인 명반인데, 팥빙수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긴 했으나, 역시   이 앨범의 백미는 후반부의 여름의 끝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9번 트랙 '수목원에서'와 10번 트랙 '9月' 부분이 최고.

늦여름, 가을오기 전엔 '수목원에서' 

 

9월엔 '9月' ㅠㅠ  
윤종신 9집 그늘, 2001

그을린 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9월이 왔어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하나 둘 떠오르는 가을의 이야기 속에

우리 옷은 점점 짙어져 가고

우리 사랑도 짙어 가고

무언가 약속 받고 싶던 손 놓기 싫었던

그 9월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월이


지난 여름 여행 얘기와

까맣게 그을린 웃음에 날은 저물어

찌르르 귀뚜라미 지켜보던

우리 입맞춤의 그 밤에

바래다 주고 오던 길이 너무 흐뭇한

그 9월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월이

Musiq at 2012. 9. 4. 00:22

요즘 처럼 (아침 밤 만이라도) 더위가 한 풀 꺾이기 시작한 여름이 너무 좋다. 지금이야 날씨가 영 이상해져 버렸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의 백미는 역시 8월 중순이 지나면서 여름이 지나가는 느낌이 물씬 들기 시작하는 때, 여름 방학도 이제 다 지나가고 저녁 바람이 어느새 조금씩 서늘해 지기 시작하는 그 싸하고 차가운 공기의 감촉. 

완전히 가을이 와버리면 또 여름이 지나가 버린 것이 아쉬울 테니, 아직 여름이 조금 남아 있고, 가을 공기 냄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 늦은 여름이 참 좋다.ㅎㅎ

요즘같은 조금 시원해진 여름 밤 듣기 좋은 음악, "여름 밤의 꿈", 김현식의 곡이 원곡으로 윤상의 작곡 데뷔작이었다는데, 요즘처럼 저녁에 찌르르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서늘해진 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여름 밤 정말 잘 어울리는 곡. 좋다아



Musiq at 2012. 8. 15. 23:42

엇. 어느새 Belif와 espionne의 4번째 콜라보레이션 앨범이 나왔네. espionne 특유의 살랑살랑 청량감 넘치는 음악이 너무 좋다 ㅠㅠ 이번엔 라이너스의 담요 언진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ㅠㅠ

FPM X Uniqlo보다도 100배는 더 좋은 듯,

Belif가 어떤 브랜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이런 DJ Soulscape아아니 espionne와의 콜라보레이션 덕분에 엄청 청량하고 맑고 순수하고 상큼하고 몬가 막 센스있는(마치 이 음악들처럼) 브랜드로 인식되었다. 매장가서 바로 물건을 사고 싶을 정도!ㅎㅎ 쓰잘데기 없이 연예인 광고 백번 하는 것 보단 이렇게 창조적인 작업을 통해 소비자들한테 이미지 메이킹 하는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 헤헤

날도 넘 더운데 음악이라도 상큼하게, 고마울 따름ㅎㅎ


belif

belif O.S.T 모두듣기



Musiq at 2012. 8. 7. 23:48

Google의 Music Webzine service인 Magnifier 의 세가지 코너

(Google Music의 음악들을 Contents Discovery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는), Song of the day, Antenna, Scanner 중 스캐너에서 쓰이고 있는 아이콘들이 각 음악 장르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스크랩 용으로 :)



Musiq at 2012. 8. 7. 00:40


아... 좋다. 월간 윤종신 시리즈 매달 감사하면서 듣고 있지만, 이번 노래는 다른 가수 목소리 말고 윤종신 본인 목소리로 듣고 싶어! 가사를 어쩜 이렇게 아릿하게 쓸 수 있는지.

오르막길

작사 윤종신 작곡 윤종신 이근호 편곡 조정치
Drum 신석철 Bass 최훈 Piano 김태수 Guitar & Keyboard 조정치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Musiq at 2012. 6. 9. 23:59

지난 달부터 나의 모든 음악감상 Log (집+스마트폰+회사)를 Last.Fm으로 통일한 기념으로 5월의 아티스트 발표! 두구둥 


John Mayer

결과는 Born and raised 신보 발표에 힘입어(메이어는 모 일년 내내 줄창듣고 있지만서도) John Mayer가 235회 플레이로 당당히 1위 달성!! 짝짝짝 2위인 George Benson 할아버지와는 거의 200회가 차이가 났다ㅎ 

George Benson

Sigur Ros

2위는 Seoul Jazz Festival에서의 그 노익장과 그루브 덕분에 3위의 Sigur ros를 1회로 누르고 2위 달성한 벤슨 할아버지! 

3위는 역시 신보 Valtari로 선전한 Sigur ros, 간만에 나온 정규 앨범 치고는 좀 약한듯, 도리어 Jonsi의 솔로 앨범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크흑ㅠㅠ 아쉽아쉽

그럼 영광의 1위 수상한 John Mayer의 새앨범 "Born and raised"의 "born and raised"를 감상하며 과연 6월은 어떻게 될지!ㅎㅎ

* Born and raised 감상법 (John Mayer 감상법)

1. http://www.rainymood.com/ 가서 빗소리를 틀어놓는다.
2. born and raised 음악감상 http://www.youtube.com/v/keXvEcXJnoU/
3. ㅠㅠ


1

Play

2

Play

3

Play

4

 

5

Play

6

Play

7

Play

7

 

9

Play

9

Play

11

 

12

Play

13

Play

14

Play

15

Play

Musiq at 2012. 6. 5. 00:09

맘이 복잡하고 어두워, 갈피를 못잡고 심란할 때, 듣기 좋은 박만식 선생님의 Bright size life 

뉘앙스는 알겠는데, 우리 말로 어찌 해석해야 할 지 잘 모르겠는 제목이지만, 휘몰아치는 도입부를 바로 지나 숨고르듯 이어지는 박선생님의 청량감 느껴지는 기타 연주소리와 Jaco 선생님의 둥둥거리는 베이스의 조화에 절로 아..이게 Bright size life 겠거니, 왠지 알 것 같은 이 느낌ㅎㅎ 

박만식 선생님의 첫 독집 앨범이었다는 Bright size life (ECM, 1976)의 첫번째 트랙
Jaco Pastorius(bass), Bob Moses(drum)

lighten up!

Musiq at 2012. 5. 31. 00:49

존 메이어의 올여름 발매될 새 앨범, 5집 Born and Raised의 첫 싱글, Shadow days 뮤직비디오 공개. 이 형 진짜 너무 멋지다.

John MayerJohn Mayer

John Mayer - Shadows Days SingleJohn Mayer - Shadows Days Single

그림자의 나날들 음원만 공개되었을 때도 너무 좋았는데, Idaho를 여행하며 찍은 이 영상하고 함께 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네. 막 떠나고 싶어지는 음악, 여행하고 싶어지는 음악. 이 형 노래들은 특히 전 앨범 Heartbreak warfare가 그랬는데,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두운 날들은 다 지나가 버렸다는 가사가 역광으로 비치는 노을 빛과 함께 괜시리 찡하다. 모랄까 펑펑 울다가... 눈물이 그칠때 즈음, 눈물자욱 닦고 크게 숨 한번 들이키고,하아.. 이제 정말 툭툭 털고 일어나고 싶은 기분, 다른 의미로의 치유의 음악ㅎㅎ

My shadows days are over now 좋다!



Did you know that you could be wrong

And swear you're right

Some people been known to do it

All their lives

But you find yourself alone

Just like you found yourself before

Like I found myself in pieces

On the hotel floor

Hard times have helped me see


I'm a good man, with a good heart

Had a tough time, got a rough start

But I finally learned to let it go

Now I'm right here, and I'm right now

And I'm open, knowing somehow

That my shadow days are over

My shadow days are over now


Well I ain't no troublemaker

And I never meant her harm

But it doesn't mean I didn't make it hard to carry on


Well it sucks to be honest

And it hurts to be real

But it's nice to make some love

That I can finally feel

Hard times let me be


I'm a good man, with a good heart

Had a tough time, got a rough start

But I finally learned to let it go

Now I'm right here, and I'm right now

And I'm open, knowing somehow

That my shadow days are over

My shadow days are over now

네가 틀릴 수도 있다는 거 알고 있었니, 그리고 네가 옳다고 맹세하는 것도.

어떤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그걸 해야겠다고 알게 된다고 해. 

하지만 너 홀로 스스로를 찾아야 되.

호텔 바닥에서 나 스스로의 조각들을 찾았던 것 처럼 너 홀로 스스로 너 자신을 찾아야 해

힘든 시간들이 그걸 볼 수 있게 해줬지


난 좋은 사람이야, 착한 마음을 가진,

힘든 시간을 겪고, 시작은 거칠었어

하지만 결국 난 흘려보내는 법을 배웠지

나는 지금 여기있어, 여기 있어

난 열려 있고, 어찌됐든 내 어두운 날들이 가버렸다는 것을 알고 있어.

내 어두운 날들은 모두 지나갔어


나는 말썽꾼이 아니야

절대 그녀에게 상처를 주지도 않았어

하지만 계속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걸 뜻하는 건 아냐


솔직해 진다는 것은 짜증나고 아프게 해.

하지만 힘든 시간들이 나를 내버려 두어, 마침내 느낄 수 있던 어떤 사랑을 할 수 있던 것은 좋았지.


난 좋은 사람이야, 착한 마음을 가진,

힘든 시간을 겪고, 시작은 거칠었어

하지만 결국 난 흘려보내는 법을 배웠지

나는 지금 여기있어, 여기 있어

난 열려 있고, 어찌되었든 내 어두운 날들이 가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내 어두운 날들은 모두 지나갔어

Musiq at 2012. 5. 2. 00:43

90년대 중반 흑인음악 Golden Era를 화려하게 빛내던 큰 한 축, 절로 들썩이는 Groove한 리듬과 Medium tempo의 부드러운 멜로디로 R&B와 Hiphop을 적절한 비율로 조합하여 한 시대를 풍미했던 New Jack Swing의 시대

SWV - I Missed usSWV - I Missed us (2012)

Teddy Riley의 전설의 레전드 그룹 BlackStreet, Jimmy Jam&Terry Lewis의 Janet Jackson, 초기 Babyface, 초기 R.Kelly, Bell Biv Devoe, Johnny Gill, Ralph Tresvant, Bobby Brown 형들이 뭉친 슈퍼아이돌(...) 그룹 New Edition, CMB Color Me Badd (이름 한 번 멋지다 Badd, 먼가 머리는 더블 컷으로 해줘야 할 것만 같은 이름) 의 이름만 들어도 정말 쟁쟁한 형들의 시대에 등장한 TLC와 SWV누나들이 있었으니 (90년대 말미에 데뷔한 SES는 요 세글자 여성그룹의 전통을 이어가는...ㅋㅋ)

TLC누나들도 좋아했지만, 난 SWV, Sisters with Voice (캬...) 노래들이 더 좋았는데, 누나들 전성기를 수놓았던, Weak, Right here/Human Nature, Rain, I'm so into you, 흑인음악계 전설의 레전드 OST앨범인 Waiting to Exhale에 수록되었던 All Night Long, Use Your Heart, When This Feeling 등등 이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그 부드러운 그루브가 절로 고개를 끄덕이고 몸을 흔들흔들하게 만드는.

그런데 그 90년대 Golden Era의 Groove 그대로 사운드만 2012년 현대의 사운드로 재구성해서 15년 만에 재결합하여 발매한 앨범이 바로 요 SWV - I missed us 앨범! 정말 감동의 도가니 탕. 누나들의 내공답게 버릴 곡이 한 곡도 없는 아주 잘 만들어진 앨범이네요

요즘 범람하는 걸그룹들의 홍수 속에, 죄다 Hook song이라는 듣도보도못한 음악 같지도 않은 음악들을 들고 나와서 들을 게 없어, 요런 Golden era 시대의 New Jack Swing풍으로 사운드만 현대적으로 바꿔서 나오면 신선하고 인기도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내가 생각하던 컨셉 그대로, 너무 좋아하던 누님들이 직접 컴백을 하셨으니 이런 감동이ㅎㅎ 

강추 앨범입니다. (9.6/10.0)

사족으로 사실, Teddy Riley 형이 소녀시대 프로듀스 한다고 했을 때, 90년대 중반의 Teddy Riley 형의 느낌으로 아시아의 소녀 아이돌 그룹을 재해석 하려고 하나!!!!!! 라고 기대를 했었건만 쯧쯧..안습안습 모 그래도 세계적으로 제일 잘 나가고 있으니깐 할 말은 없다만. 근데 음악도 좋으면 얼마나 더 좋아...흥 아쉽아쉽.


Musiq at 2012. 4. 17. 23:55

요즘같은 봄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따스하게 일렁이는 반짝거리는 오후의 봄 햇살로 가득찬 Jason Mraz의 멋진 새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

Mr. MrazMr. Mraz

기존 EP나 Live를 통해 공개되었던 93 Millon miles (태양에서 지구까지 거리라고)나 Freedom Song도 너무 좋지만, 아래 링크된  Inara George와 함께한 Be Honest 같은 신곡들도 너무 좋은데.  특히 좋은 것은 앨범 전체로 일관된 컨셉 (Love is a Four letter word) 앨범 시작 부터 끝까지 가득한 요즘 날씨 같은 따스한 느낌이 참 좋다. 저 위의 사진 같은 느낌. 나른하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봄 날 오후의 햇살 같은 따스한 앨범. 좋쿠나!

 Jason Mraz - Be Honest Feat. Inara George

Ok go, go hang your heart on, any tree, 
You can make yourself available to anybody, 
Cause every livin' person knows you are a prize, 
Whichever way you go I'll be easy to find, 
I don't ask for much, just be honest, with me 
I don't ask for much 

Think of this song as a promise you can do what you want, 
If you decide you wanna move into a new stage, 
Deleting me from pages in your mission statement, 
My love is unconditional, make no mistake, 
I don't ask for much, just be honest, with me, 
I don't ask for much, just be honest, with me, 

Who we are, when love is what it wants to be, 
We are free, and we are, having the best day ever by far, 
Being treated to the light, like a superstar 

I can hold space while you see what your heart has to say about me, 
I acknowledge you for what you do to keep strong, 
There's no dotted line to sign away your freedom, 
I'll always stand beside you, don't get me wrong, 
I don't ask for much, just be honest, with me, 

Who we are, when love is what it wants to be, 
We are free and, we are, having the best day ever by far, 
Being treated to the light, like a superstar 

If I miscommunicated I apologies, 
If the picture that I painted wasn't very nice, 
My love is standing by you whatever you decide, 
I don't ask for much, just be honest, with me, 
I don't ask for much, just be honest, with me 

Who we are, when love is what it wants to be, 
We are free, and we are having the best day ever by far, 
Yes we are... Yes we are...


Musiq at 2012. 4. 16. 00:27

비오는 봄 밤엔 Astrud Gilberto 누나의 살랑살랑한 보사노바
아아 몬가 맥주가 땡기는 봄의 밤이네

Musiq at 2012. 4. 10. 23:13

Jason Mraz 형의 새 싱글 좋네요. 아름다운 가사, 저번 John Mayer의 새싱글인 Shadow days도 그랬는데, 이번 므라즈 싱글도 몬가 치유해주는 듯한 음악이다ㅠㅠ 좀 텁텁하고 덤덤한 메이어 형의 위로보단 좀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ㅎㅎ 아 좋다.

© 2012 WMG. Get the track now on iTunes http://smarturl.it/93millionmiles
From the new album 'Love Is A Four Letter Word' coming April 2012
Pre-order now at http://jasonmraz.com 
Directed by Elliott Sellers 

Jason Mraz - 93 Million MilesJason Mraz - 93 Million Miles

http://jasonmraz.com
http://facebook.com/jasonmraz
http://twitter.com/jason_mraz

93 million miles from the Sun, people get ready get ready,

'cause here it comes it’s a light, a beautiful light, over the horizon in to your eyes
Oh, my my how beautiful, oh my beautiful mother
She told me, "Son in life you’re gonna go far, and if you do it right you’ll love where you are
Just know, that wherever you go, you can always come back home"

Ohh…ohh…ohh…
Ohh…ohh…ohh…

240 thousand miles from the Moon, you’ve come a long way to belong here,
To share this view of the night, a glorious night, over the horizon is another bright sky
Oh, my my how beautiful, oh my irrefutable father,
He told me, "Son in life it may seem dark, but the absence of the light is a necessary part.
Just know, that wherever you go, no you’re never alone, you can always get back home"

Ohh…ohh…ohh…
Ohh…ohh…ohh…

You can always get back…back…
Every road is a slippery slope
There is always a hand you can hold on to.
Looking deeper through the telescope
You can see that the home’s inside of you.
Just know, that wherever you go, oh no you’re never alone, you can always get back home

Ohh…ohh…ohh…
Ohh…ohh…ohh…
Ohh…ohh…

You can always get back home…
93 million miles from the Sun, people get ready get ready,
'cause here it comes it’s a light, a beautiful light, over the horizon in to your eyes…

Musiq at 2012. 4. 2. 00:47

조빔 형님의 젋은 시절 핸섬한 모습!

Waters of March. 당연히 봄 노래처럼 보이지만, 실은 조빔 형님이 살던 남쪽나라 남반구, 리오의 3월은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 비가 제일 많이 오는 우기로, 막 폭풍우 몰아치고 바람불고 그런 계절ㅎㅎ 요 분위기를 영문가사로 바꾸면서 북반구 버전으로, 봄이 오는 3월 풍으로 가사를 바꾸셨다고, 그러니깐 결론적으론 Águas de Março 는 여름의 끝. Waters of March는 봄노래가 맞... 

Musiq at 2012. 3. 21. 22:49

오늘밤 문득 생각난 Solid의 사랑, 처음 이 노래 들었을 때 어찌나 설레었던지 지금 들어도 참 좋고나. 어서 꽃피는 봄이 왔음 좋겠다ㅎㅎ

Musiq at 2012. 3. 16. 02:37

멋쟁이 존메이어 형의 새 앨범이 5월 22일 발매된다고!
아아 역시 이 형의 음악은 평소에도 좋지만 특히, 몸과 마음이 이것저것 지쳤을 때 들으면 몬가 치유되는 기분이 든다. 음악 듣고 툴툴 털고 다시 한 번 일어나볼까 하는 기분이 드는..
그림자의 날들 이라니.. 참 좋다. 좋쿠나 
힘든 날들이 다 지나가버린 해가 지는 듯한 앨범아트도 음악과 참 잘 어울리네ㅎㅎ

Did you know that you could be wrong
And swear you're right?
Some people been known
To do it all their lives

But you find yourself alone
Just like you found yourself before
Like I found myself in pieces
On my hotel floor

Hard times help me see

I'm a good man with a good heart
Had a tough time, got a rough start
But I finally learned to let it go
Now I'm right here, and I'm right now
And I'm hoping, knowing somehow
That my shadows days are over
My shadow days are over now

Well I ain't no trouble maker
And I never meant her harm
But it doesn't mean I didn't make it
Hard to carry on

Well it sucks to be honest (honest)
And it hurts to be real
But it nice to make some love
That I can finally feel

Hard times let me be
Musiq at 2012. 3. 8. 23:55